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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모스크바 테러 3개월만에 또…극단주의 세력 공격에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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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게스탄 공화국 교회·경찰서 등 연쇄 테러…"민간인 4명 등 19명 사망"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잦은 지역…러 정교회 축일 노려 공격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러시아에서 지난 3월 100명 넘는 사상자를 낸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인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러시아 정교회 축일에 종교 시설을 노리고 발생한 이번 공격을 두고 러시아가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와 데르벤트 지역에서 괴한들이 유대교 회당과 정교회 성당, 경찰서 등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