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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화재 사망·실종 23명 중 한국인 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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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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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한 사망·실종자 23명 가운데 한국인은 5명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이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이들 중 신원 확인이 된 사람은 최초 사망자인 한국 국적 50대 A씨와 불에 탄 채 발견된 40대 B씨 등 2명이다. B씨는 중국 국적에서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한 귀화인이라고 한다.

경찰은 근로자 명단 등을 가지고 확인 작업을 벌여 사망·실종자의 국적 분류를 마쳤다. 이는 전날(24일) 소방 당국이 언론에 밝힌 내용과 다소 다르다. 소방은 사망자 22명의 국적과 관련해 한국인은 2명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실종자의 국적은 모두 파악됐으나, 수습된 시신의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된 사람은 사망자 2명뿐”이라며 “DNA 채취 등을 통해 전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20명에 대한 부검을 이날부터 진행한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명은 실종 상태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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