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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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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피어오른 뒤 31초간 4번 터졌다…화성 참사 첫 폭발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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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공개한 아리셀 공장 3동 2층 배터리 작업장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왼쪽). 이후 폭발로 번졌다.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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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사상자 30여명을 낸 경기도 화성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첫 발화로 추정되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공장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뒤 31초 동안 폭발이 4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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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첫 폭발 당시 추정 화면.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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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25일 공개한 화성 아리셀 공장 3동 2층 내 배터리 포장 작업장 CCTV 사진에 따르면 쌓여있는 배터리에서 첫 폭발이 확인된 건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3초다. 공장 3동 2층은 불이 난 곳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23명 모두 여기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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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첫 폭발 당시 추정 화면.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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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첫 폭발 당시 추정 화면.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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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인지한 직원들은 불씨가 번질 수 있는 주변 물건을 치우려 했지만, 10시 30분 28초와 31초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다. 직원들이 분말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으나 10시 30분 34초엔 폭발이 또 있었고 40초엔 여러 배터리가 줄줄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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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첫 폭발 당시 추정 화면.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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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첫 폭발 당시 추정 화면. 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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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업장의 모습이 담긴 건 10시 30분 45초까지다. 연기가 나기 시작한 지 42초 만에 화면 식별이 어려워진 것이다. 연기가 작업장 전체를 뒤덮으며 CCTV 화면이 까맣게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합동 감식에 들어간 경찰 등 관계 기관은 CCTV 화면 등을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감식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불로 현재까지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이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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