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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아내 잃고 옥상 오른 남성...경찰, 1시간 설득 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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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난간을 부여잡고 주저앉은 남성

경찰이 위로의 손길을 건넵니다.

아내를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급성 백혈병으로 아내가 숨지자 장례를 치른 뒤 28층 건물 옥상에 오른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한 시간가량 설득했고 결국 생각을 돌렸습니다.

남성은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감정을 추슬러 봅니다.

[자살 기도 남성]

한동안 다음 시도 못 하겠죠? 다들 보고 있어서...(사는 게 제일 중요하죠... 생명이 제일 중요하죠 생명이..)

경찰은 남성이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주거지 인근을 수색해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가족에게 인계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권유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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