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원희룡 가는 곳 하는 것에 초점…전국 함께 돌 것"
최고위원 당선 시 대한민국 국익 위해 발 벗고 나설 것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요한 의원과 만나 최고위원 출마와 관련해 대화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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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조유리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출마를 선언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최고 우선 목표는 원희룡 장관이 표를 많이 받아서 당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터 원희룡 가는 곳,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 의원은 이날 출마 결심엔 원희룡 장관의 삼고초려가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 장관이 제게 찾아와서 이제는 내부 갈등을 과거로 보내고, 미래를 위해 서로 소통하고 돕자"며 간곡히 손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특히 인 의원은 "원 장관은 제가 제일 혁신할 때 찾아와서 위로하고 따뜻하게 험지 출마에 응해줬다"며 "인간적으로도 원 장관의 뜻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인 의원은 "원희룡 후보가 당 대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 후보와 같이 전국을 돌며 원희룡이 왜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지지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의원은 "조상님이 130년 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후 한국 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저 역시 의사 생활 33년을 끝 마쳤다"며 "4년 동안 어떻게 잘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이익을 찾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들지, 경제·양극화 문제 등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하면 모두 관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최고위원으로 당선이 되면 국가적 현안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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