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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푸르지오 스타셀라49' 경쟁률 0.9대 1 선전...오피스텔 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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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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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스타필드와 코스트코, 의료복합타운 등 미래 호재에도 대다수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한 가운데 3개 군 중복 청약이어서 미계약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푸르지오 스타셀라49'의 청약 접수 결과 총 522가구 모집에 46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9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각 군별 1건씩 1인 최대 3건의 청약이 가능한 단지는 2군과 3군에서 각각 36가구, 27가구가 미달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 시장이 외면을 받고 있지만 입지적인 장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많다"면서 "금리인하가 현실화하면 오피스텔 시장에도 훈풍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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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 위치한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지하 5층~지상 49층, 2개동, 총 522실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114㎡ 174실(1군) ▲118㎡ 174실(2군) ▲119㎡ 174실(3군)이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131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조망 및 층수 등에 따라 7억9000만~13억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분양 전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돔구장을 품은 곳으로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해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금융타운, 교통 호재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골프장 페어웨이와 서해바다 등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평균 10억이 넘는 분양가가 부담스러웠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당초 '푸르지오 스타셀라49'의 저조한 청약 결과를 예견했다. 아파트와 비교 시 실사용 평수가 작고 관리비는 비싼 오피스텔에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청약 미달 우려가 제기된 것.

통상 오피스텔은 아파트 전용면적의 50퍼센트가 실사용 평수로 잡힌다. 오피스텔에는 아파트의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가 없어서 같은 전용면적일 때 약 7~10평가량 좁아지기 때문이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청약을 포기한 수요자는 "고층 라인이 7억~8억대였으면 청약을 생각해 봤을 것"이라면서 "주변 마이너스프리미엄(마피) 매물을 노려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8일에는 정당계약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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