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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범죄 도시' 혐오 확산…밀양시,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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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특산물 불매운동"…국민적 비난 거세져

안병구 시장 "안전한 생활공간·건강한 도시 조성"

20년 전 발생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최근 재조명돼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남 밀양시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밀양시는 향후 성범죄 근절방안 마련과 인권 친화적 도시 조성으로 이미지를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 12월, 밀양에서 고등학생 44명이 여중생 1명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게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밀양 성폭력 사건은 최근 한 유튜버가 '당시 제대로 된 처벌이 없었다'며 가해자 신상을 잇달아 공개해 재조명됐습니다.

[구석찬 기자]

"엉뚱한 사람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사적 제재' 논란도 일었지만, 가해자 중 1명은 밀양시 산하기관인 시설공단에서 사직 처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