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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선 출마 여부, 미리 생각할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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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위기 극복하는 데 도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7.23 전당대회 후보자 접수처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2024.6.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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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미리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25일 KBS 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마해 "(대선 출마 여부는) 먼 얘기고, 지금 당장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유력한 대선 후보'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1위 후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건 연기같은 것이고 지금 몇년 남았다"며 "이 부분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 이 순간에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제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그 생각만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당 대표로 적임자인 이유에 대해선 "108일 동안 가장 어려울 때, 가장 절실할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당을 지켜보고 당을 이끌었다"며 "그 상황에선 잘해온 것보다 정말 부족했던 점만 잘 보이는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그 점에 대해서 지금 국민의힘 누구보다도 더 절실하게 파악하고 있고 거기에서 절실하게 느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10초 통화설'에 대해선 "'안녕하세요'만 해도 10초가 되는데 그렇겠나"라며 "오랜만에 통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덕담을 나웠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되고 대통령을 집권당의 당 대표로서 존중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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