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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임직원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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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포스코

동아일보

포스코이앤씨 직원들이 광양 소재 특수어린이집의 옥상 데크를 수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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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체인지 마이 타운’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체인지 마이 타운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포항·광양 지역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사업 회사까지 참여했다.

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 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다수의 장애인 작가가 활동 중인 꿈틀로 문화거리를 찾아가 공방에 계단 경사판을 설치해주고 노후 등기구 교체, 데크 도색 등을 지원했다. 광양 EIC기술부는 지역 아동센터 내 출입구와 계단에 미끄럼 방지 시공을 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화분 만들기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직접 김치를 담가 인천 지역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주민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펼쳤으며 포스코이앤씨 율촌 광석리튬 상용화PJT 직원들은 지체장애 어린이들이 있는 광양 소재 특수어린이집의 옥상 데크를 수리하고 꽃밭을 조성해 교육 환경을 개선해줬다.

또한 포스코퓨처엠 광양화성공장 직원들은 광양 소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 아동과 함께 과자집 만들기, 편지쓰기 활동 등을 하며 일일 벗이 돼 주었다. 포스코DX는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 입상한 12개 작품에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오디오북 제작을 지원했다.

권경호 포스코 광양 EIC기술부 과장은 “평소 지역 아동들에게 관심이 많았지만 일률적인 봉사활동에 그쳤는데 체인지 마이 타운을 통해 동료들과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해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 광양 태인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활동하는 실내 공간이 미끄러워 다칠 위험이 있었는데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임직원 8500여 명이 516건의 체인지 마이 타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금만큼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후원해 운영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모금액 총 957억8000만 원을 달성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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