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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AP/뉴시스]러시아 외무부는 25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소속 국가 등 서방 언론사 81개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베트남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일 하노이에서 러시아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24.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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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25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소속 국가 등 서방 언론사 81개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외무부는 이번 조처가 EU의 지난달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러시아 국영 언론사 4곳에 대한 방송 금지 조치를 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만일 자국 언론에 대한 제한이 해제된다면, 관련 사업자와 결정해 접근 차단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접근을 차단한 언론사에는 프랑스 AFP통신과 르몽드, 독일 주간지인 슈피겔, 유럽판 폴리티코, 스페인 엘 문도 등이 있다.
또한 포르투갈과 그리스,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스웨덴, 핀란드 등 언론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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