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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北 탄도미사일 日 EEZ 밖 낙하…피해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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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안전 철저 당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방위성은 26일 오전 5시30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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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일출 무렵 백령도 끝섬 전망대에서 한 주민이 바라본 동쪽 하늘에 하얀 연기가 길게 뻗어 있다.(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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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했으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일본·미국·한국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초대형 로켓발사대(다연장로켓발사대) 18기를 발사한 이후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계 부처에 정보 수집 및 분석, 국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 및 선박의 안전 철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군은 5월 26일 북한이 같은 날 오전 5시 30분경(일본 시간) 평양 부근에서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벗어났으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군은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4~25일 대량의 오물풍선을 남측으로 날렸다.

조만간 북한 미사일 방어훈련과 함께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전력 간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엣지(Freedom Edge)’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지난 22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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