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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고등학생도 경력 관리 가능해진다…'직무능력은행' 통합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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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은행-NEIS 시스템 연계 추진

26일부터 서비스 시작

경력 기술, 전문교과 이수 내역 등 통합 관리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직무능력은행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연계해 고등학생의 학습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26일 교육부·고용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직무능력은행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 관리하고,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3월 고용보험 가입이력, 개인 사업자등록정보,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 등 정보연계를 확대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12일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2년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서울 소재 직업계고 6개교와 동문 기업 22개가 함께 준비했다. 기계·전자·식음료·조리 등 분야의 동문기업은 행사 당일 후배 학생 61명을 현장에서 채용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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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교육부와 고용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두 부처는 관련 직위 인사 교류를 실시하고, 직업계고등학생의 경력 관리와 취업 지원 강화 등 방안을 구축했다.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취업 연계가 필요한 고등학교 학생들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자신의 직무역량을 하나의 인정서로 증빙할 수 있게 됐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 고등학생이 재학 중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취득한 국가기술자격과 학교에서 이수한 전문교과를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개인의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수 있어 취업과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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