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가 정회 된 후 국민의힘 김석기 간사와 안철수 의원이 대화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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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7개의 상임위원장 중 6명이 사실상 결정됐다. 외교통일위원장에는 김석기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복수로 출마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전날 진행한 후보자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현 사무총장인 성일종 의원이 국방위원장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정무위원장에 윤한홍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송언석 의원, 정보위원장에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이인선 의원이 홀로 이름을 올렸다. 재선의 여가위원장 외엔 관례대로 3선 중 연장자들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외통위원장엔 당초 김석기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3선 때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4선 안 의원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거치게 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본회의 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단독 후보의 경우 찬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하고 외통위원장과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은 의원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에는 6선 주호영 의원과 4선 박덕흠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의총에서 선출된 국민의힘 몫 후보가 뒤이어 열리는 본회의에서 선출되면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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