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5월 27일 오전 8시쯤 전남 장성군의 한 판매업체에서 사장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지방검찰청.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건 당일 A씨는 경찰에 직접 신고해 사장 B씨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고 진술하며 목격자 행세를 했다. 그러나 A씨의 진술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한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살해 정황을 확인하고 A씨의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는 2년 전 사장 B씨의 돈을 훔쳐 매달 200만원씩 갚고 있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던 중 금품을 훔친 사실이 또 발각당해 B씨로부터 추궁당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이후에는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장시간 현장에 머문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송치받은 후 피고인이 범행 현장에 은닉한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주거지 압수수색을 거쳐 A씨의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규명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