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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정찰기 격추?…크렘린궁·펜타곤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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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사블로거, 美 글로벌호크 흑해서 MiG-31에 피격 주장

뉴시스

[사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22일 오전 경남 사천시 모 부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글로벌호크는 북한 전역의 군사 도발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 고고도 무인정찰기이다. 2020.06.22.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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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과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에서 미국 정찰기를 격추했다는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25일(현지시각)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자 "솔직히 말해서 나도 이와 관련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해당 사건과 관련한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에 출입하는 한 로이터 취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국방부 관료가 흑해에서 어떠한 사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알렸음을 공개했다.

이는 앞서 러시아 군사블로그 채널인 '파이트보머' 등은 러시아 미그(MiG)-31 전투기가 흑해에서 미국 무인항공기(UAV)인 글로벌호크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알린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지난 23일 크름반도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 미국 육군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체계 에이태큼스(ATACMS)로 이뤄졌다며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나란히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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