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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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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연출한 원로 연극인 김동수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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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김동수 (사진=극단 김동수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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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성우, 연출가 등으로 활동해온 원로 연극인 김동수 연출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25일 연극계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신부전증을 앓았으며, 지난달 연극 '햄릿' 공연을 전후해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8년생인 고인은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KBS 1기 탤런트에 발탁된 뒤 10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고래섬 소동' '팔도주방장' '장사의 꿈' 등에 출연했다.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올라 1989년 '오구: 죽음의 형식'으로 동아연극상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1970년 성우로 시작한 고인은 1974년 KBS 1기 탤런트로 발탁돼 1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고래섬 소동' '영자의 전성시대 속' '팔도주방장' '장사의 꿈' '뽕2' '명자 아끼꼬 쏘냐'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1989년엔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1994년부터는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 꾸준히 연극배우 겸 연출가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슬픔의 노래' '우동 한 그릇' '완득이'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유족으로는 동생 정수·형수·남수·명수·인수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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