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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리공단 열처리 공장서 화재…50여분 만에 큰 불길 잡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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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진화작업 중인 소방관들
[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정종호 기자 = 26일 오후 5시 16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공단 내 자동차 부품 열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일대를 뒤덮어 119에 한때 50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만인 오후 5시 36분께 관할 소방서 및 인근 함안소방서 인력과 장비도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7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하는 한편 현재 잔화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로 당시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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