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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손쉽게 진행상황·수익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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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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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업비트 예치(스테이킹) 이용자가 손쉽게 스테이킹 진행 상황과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자산 현황을 시각화해 안내한다. 먼저 이용자는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가상자산 개수 형태로 제공하던 기존과 달리 원화(KRW) 환산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업비트 스테이킹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들의 일별 보상 합을 '오늘의 보상'이라는 기능을 통해 지원한다. 상세현황 탭을 통해선 스테이킹 전·후 수익률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스테이킹·언스테이킹 진행 상태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도 고도화된 기능 중 하나다. 통상 스테이킹과 언스테이킹은 신청, 대기, 완료 단계를 거친다. 스테이킹을 신청하더라도 네트워크에서 활성화(완료)되기까지 일정한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별 정책이 달라 경우에 따라 스테이킹 완료까지 1시간에서 수일이 소요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네트워크상 스테이킹 중인 자산을 되찾는 언스테이킹 과정 역시 동일한 단계를 거치며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처럼 복잡한 스테이킹·언스테이킹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대기 상태인 스테이킹 현황이 완료 처리될 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될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나무는 스테이킹 본인 인증 방식을 '2채널 인증'에서 '간편인증'으로 전환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을 통해 업비트 스테이킹을 이용할 경우, 개인식별번호(PIN)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스테이킹은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합의 과정을 위해 맡기고, 블록 제안·검증 과정에 기여해 보상(가상자산)을 받는 과정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성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투자자 자산을 일정 기간 맡긴다는 측면에서 은행 예금과 자주 비교되나 가상자산을 직접 운용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보상 또한 운용 수익의 대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예금 이자와는 다르다.

업비트 스테이킹 관계자는 "업비트는 스테이킹한 가상자산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인(밸리데이터 노드)을 운영하며 스테이킹 전 과정에 참여한다"며 "업비트 스테이킹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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