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총회서 총의 모아
정점식 "원내 투쟁 이끌도록 秋에 뜻 전달"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각 선수별 대표가 나와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복귀를 촉구하자고 말했고 전체 참석한 의원들의 총의로서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그동안 초선부터 중진까지 선수별 모임을 개최했고 절대 다수가 추경호 원내대표가 빨리 복귀해 원내 투쟁을 이끌어줘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며 “원내수석부대표와 제가 추 원내대표를 만나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정한 직후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사의를 표명했다.
추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 직후 3선 의원을 시작으로 초선 의원, 4선 이상 중진 의원, 재선 의원이 각각 모임을 열고 추 원내대표를 재신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4일 3선 의원 모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민주당이 무지막지한 횡포를 하는 상황에서 우리 당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도 받아들일 의사가 없기에 누가 원내대표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황우여(앞줄 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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