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에 24조 8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국가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주요 R&D 예산은 24조 8천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는 2조 9천억 원이 늘어났으며, 2023년보다도 천억 원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과학기술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 3조 4천억 원을 집중 투자해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술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실패 위험은 있지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혁신·도전형 R&D에 1조 원을 투자하고, 기초 연구 사업에 지난해보다 11.6% 늘어난 2조 9천4백억 원을 지원합니다.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 조정안은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되며, 기재부는 인문사회 연구개발사업 등의 편성 결과와 함께 9월 중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해 국회에 보낼 예정입니다.

YTN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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