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추대 방식, 당원 표 등가성 등 논의
7월 20일 제주 시작으로 서울서 마무리…8월 18일 올림픽체조경기장
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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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전당대회 단독 출마 시 찬반 투표를 할지 여부를 오는 28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 정을호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추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내일(28일) 회의를 열어서 사무처 보고 사항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며 "찬반 방식과 추대 방식, 당원 표 등가성 등 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표 후보가 1명일 때 선출 규정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당내에서는 찬반 투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춘석 전준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는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비정상이 일상화돼 있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서 국민들의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갖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한 지도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전준위는 전당대회 공식 명칭을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로 정하고, 오는 8월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7월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강원과 울산, 충남, 호남, 인천 등을 거쳐 8월 17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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