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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사고 71%가 5∼10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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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수욕장 모터보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해양경찰청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청은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0개 해양경찰서를 중심으로 수상레저기구를 무상 점검한다.

또 무면허나 음주 상태에서 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거나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운항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상레저기구 주요 출·입항지 225곳과 사고 다발 해역 174곳을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경청에 따르면 2021∼2023년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전체 사고 452건 중 321건(71.0%)은 여름 성수기로 분류되는 5∼10월에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좌초가 126건(27.9%)으로 가장 많고 충돌 104건(23.0%), 전복 94건(20.8%), 침수 61건(13.5%)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표류 1천993건을 사고 범주에 포함할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2천445건에 이른다.

해경청은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엔진 정비를 제대로 받지 않았거나 운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등 대부분 안전 부주의로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철저한 수상레저 안전 관리와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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