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신경민 "한동훈, 홍준표에게 직접 전화해야..그게 '여의도 문법이자 여의도 사투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슈&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6월 27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신경민 전 의원, 정미경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정치권 관심 뉴스 진하게 우려낸 정치 입담 보약 경옥Go~! 시간에 풀어보겠습니다. 정미경 전 의원 나오셨고요. 어서 오십시오.

◇ 정미경 전 의원 (이하 정미경)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신경민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경민 전 의원 (이하 신경민) : 네 안녕하세요.

◆ 최수영 : 두 분 반갑습니다. 지난주에 출발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 두 분의 품격 높은 논평과 해설이 얼마나 전당대회에 방향타를 해주실지 기대가 많이 큽니다.

◇ 신경민 : 납량 특집입니다.

◆ 최수영 : 지난주부터 계속 납량을 강조하시는데 첫 질문 한번 드리면은 갑자기 영남이 키워드가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당권 지금 레이스를 하는데 홍준표 시장 그다음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등장하면서 이게 지금 영남이 키워드가 되는 것 같은데 정 의원님 왜 이렇게 영남에 공을 들입니까?

◇ 정미경 : 당원들 투표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당원이 가장 많은 곳이 이제 영남이니까 당연히 전당대회 나오신 분들은 다 영남이 일단 1번,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장소죠. 1번으로 선택해야 되는 장소예요.

◆ 최수영 : 그리고 또 이번에 유일하게 후보 중에 영남 출신이 또 없더라고요.

◇ 정미경 : 그러니까요.

◆ 최수영 : 그것도 좀 영향이 있고

◇ 정미경 : 그리고 그거는 민주당도 마찬가지인데 이제 민주당은 호남으로 달려가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고 그다음에 또 수도권하고 영남이 마치 분리된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 당원들은 그렇지 않아요.

◆ 최수영 : 그렇지 않습니까?

◇ 정미경 : 네 그게 왜 그러냐면 보통 수도권에 당원이라는 거는 어떻게 보면 돈을 내는 책임당원 할 정도에 이르신 분들은 엄청나게 이 성향이 높으신 거거든요. 당성이라고 우리가 보통 그러잖아요. 근데 대부분 영남 분들이 당원을 많이 가입해 주시기 때문에 그러니까 결국은 영남과 수도권의 당원들은 서로 다 거의 통하고 그다음에 서로 많이 알고 그다음에 가족들이 패밀리가 막 움직이시기 때문에 저는 그건 연계되어 있다고 봐요.

◆ 이익선 : 그렇구나

◇ 신경민 : 민주당이나 똑같아요.

◇ 정미경 : 맞아요.

◇ 신경민 : 더군다나 KTX 있지 요즘에 핸드폰이 발달돼서 소통이 이제는 뭐 추석이다 뭐 설이다 이런 거 없이 24시간, 365일 언제나 소통가능한 정치가 됐습니다. 더군다나 해외도 그래요. 해외까지

◆ 최수영 : 근데 신 의원님 지금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홍준표 시장 그다음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면담이 불발되고 안 만나겠다 하면서 또 원희룡 후보는 또 만나주고 나경원 후보도 따로 만나주고 이러면서 일종의 이제 한동훈 분리 전략이 아니냐 이런 또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신경민 : 일단 한동훈 왕따 전략인 것은 맞죠. 맞는데 이게 한동훈을 위해서 홍 시장이 사실 뛰어주는 거 아닌가 싶어요.

◆ 최수영 : 거꾸로?

◇ 신경민 : 아니 한동훈이 왜 후보로 나오는 결심을 하게 됐느냐는 배경에 홍 시장도 있고 조정훈도 있고 이철규 의원 그래서 이조 심판을 지금 해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여기에 홍도 들어가서 홍이조 심판을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

◆ 최수영 : 이조 심판에 홍 추가군요.

◇ 신경민 : 네 추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근데 홍 시장은 사실 이거 계속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물고 뜯었고 특히 윤 대통령하고 회동을 한 이후에 계속 그 강도를 높였기 때문에 홍 시장의 개인 캐릭터로 뒤끝이 있고 이렇게 완전히 나이 든 영감님 표시 내는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 후보를 도와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익선 : 오히려 동정을 산다?

◇ 신경민 : 본인이 원하는 건 아닐 텐데 홍 시장이 그러면 그럴수록 아마 동정표가 있을 거고요. 지금 홍 시장 얘기하는 게 딱 이건 좀 중요한 것 같아 겉으로는 책임론을 얘기하잖아요. 총선 책임론인데 실제로는 이제 견제론이 있는 것이

◆ 최수영 : 잠재적 경쟁자에 대한?

◇ 신경민 : 네 그리고 지금 한 후보도 좀 잘못하는 게 있어요.

◆ 최수영 : 어떤 거예요?

◇ 신경민 : 홍 시장 얘기를 들어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여러 사람이 나한테 연락했어. 비서실장한테도 연락을 한 모양인데 비서실장이 나한테 전달도 안 해줬어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한 후보가 직접 전화를 홍 시장한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건 지금 여의도 문법이나 여의도 사투리를 한 후보가 잘 모르는 거예요. 이럴 때는요. 한 후보가 직접 전화해서 홍 선배 제가 좀 얼굴 좀 뵈러 가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되고요. 당신 오지 마! 그러면은 저 그날 갑니다. 가서 이러면 이제 홍 시장이 어디 나가버릴 거 아니에요? 그럼 시장실에서 기다리면 되죠.

◆ 이익선 : 그게 정치죠?

◇ 신경민 : 이게 여의도 문법이고 여의도 사투리입니다. 이걸 지금 한 후보가 놓치고 있는 거예요. 근데 지금 한 후보는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거절을 하시면 보기는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하면 이건 범생이들이 하는 거예요. 이건 여의도에서는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 최수영 : 정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그래요?

◇ 정미경 : 그러니까 보통 이거는 정치인은 막 부대끼고 또 모든 걸 모욕도 좀 당해야 돼요. 사실은 당해보기도 하고 끓어오르는 분노가 왔을 때 좀 참기도 하고 그래야 되거든요. 근데 저도 똑같은 생각인 게 홍준표 시장님 성격이요. 이렇게 좀 겉으로 막 세게 말씀하시잖아요. 또 속은 마음이 약해요. 그러니까 거기 그냥 무작정 찾아가서 지키면서 아이고 선배님 인사드리러 왔어요 그러면

◆ 이익선 : 그러면 거절 못 하죠. 사람 마음이 그러니까 이렇게 저희가 1부 시간에 이렇게 정치 얘기를 하는데도 경옥Go~!가 특별한 이유가 이런 얘기가 나온다든지 이런 얘기 두 분 고맙습니다. 그런가 하면 원희룡 후보는 홍준표 시장하고 만났는데 이때 홍 시장님이 당을 오래 지킨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좋겠다. 여권 안팎에 윤심이 있다면 원 전 장관이다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콱콱 밀어주는 겁니까? 아니면 결과적으로 또 아닙니까?

◇ 신경민 : 밀어주는 거죠. 그러니까 딱 분리해서 나머지 세 사람한테는 등 두드리고 방을 오래 지킨 사람이 해야 한라다는 그 레토릭을 다 되풀이하잖아요. 그러니까 홍 시장은 철저하게 윤 대통령과 같은 편에 서 있는 거고요. 적군과 아군을 분명하게 한다는 것은 이건 누구 눈에도 지금 보이잖아요. 근데 이게 홍 시장이 나하고 상대가 안 되는 이제 이 홍 시장의 표현을 들으면 애들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등 두드려 주고 나하고 곧 맞닥뜨리게 될 애들은 안 돼라고 지금 얘기를 하는 거기 때문에 홍 시장도 점수를 지금 많이 따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건 홍 시장의 스타일이니까 뭐라고 얘기할 건 없습니다만 홍 시장이 만약에 계속해서 대권의 꿈이 있다면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은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이익선 : 네

◆ 최수영 : 그러면 이 가운데 진짜 제가 이제 궁금해지는 게 우리가 사실 요즘에 가장 관심사는 결선투표예요. 근데 일각에서는 이게 결선투표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대세론이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사실 여기에서 나경원 후보, 원희룡 후보의 연대설이 나온단 말이에요. 이게 초반부터 나오는 게 선거 전략상 어떤 겁니까?

◇ 정미경 : 그거는 원희룡 후보 측에서 연대설을 계속 띄울 수밖에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원희룡 후보가 원하는 거는 1:1 구도거든요. 한동훈 대 원희룡 그러면 이제 나경원을 지지하시는 분이나 그다음에 윤상현 의원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우리는 될 사람한테 해서 모아주자 밀어주자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나경원을 미시는 분 그다음에 윤상현 의원을 미는 그분들은 적어도 한동훈을 밀지 않겠다는 그게 잠재적으로 깔린 거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그걸 원희룡 측이 다 우리한테 주십시오라는 원희룡 의원 측의 선거 전략이다. 선거 전략 저는 그렇게 보여져요.

◆ 최수영 : 원래 그건 한동훈 대세론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요? 자기가 이 사람도 나경원 연대를 얘기하는 거는 한동훈이 강하니까 나를 중심으로 연대해달라 그렇게 얘기하는 건 아닌가요?

◇ 정미경 : 그거는 마음속으로는 다 인정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공격하는 분들은 일단은 쫓아가는 사람들이잖아요. 근데 지금 여론 조사상으로 일단 한동훈 후보가 제일 높잖아요. 그러면 어떻게든지 이걸 1:1 구도로 그다음 2등 후보 원희룡 후보 측에서는 적어도 지금 현재 스코어 2등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럼 2등 후보가 그걸 전부 다 가져가서 1:1 구도로 간다면 우리는 한번 해볼 만하다 이런 전략이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연대설 나온다. 아마 계속 나올 겁니다.

◆ 최수영 : 신 의원님 근데 지난번 나경원 의원이 이번 원희룡 출마의 피해자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런 거 아니에요? 실제로 그러면 2등 누가 할 것 같습니까?

◇ 신경민 : 2등은 윤 대통령 쪽에서 밀어주는 분이 되겠죠. 지금 윤 대통령 쪽에서는 대통령 본인은 물론 말 못 하는 거고 대통령실에서 말이 흘러나오는 건데 계속해서 서로 내가 윤심을 획득했다고 얘기를 하고 특히 원희룡 후보는 내가 밥 먹고 나서 바로 출마를 결심을 했다라는 것을 감추지 않잖아요. 근데 이거에 대해서 NCND로 계속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대통령실에 있는 것은 시인이라고 밖에는 안 보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윤상현, 나경원 두 분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원희룡 원 후보 쪽에 좀 더 가능성이 마음이 가 있는 것 같고요. 그렇게 따지면 금방 정 의원 말씀에 제가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데 1:1 구도로 만들지 않고 4자 구도로 계속 가면 1차에서 굉장히 손쉽게 한동훈 후보가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수영 : 2, 3, 4의 표의 분산 때문에

◇ 신경민 : 그렇죠. 하여튼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가면 1차에서 결론이 나느냐 안 나느냐가 이번 전대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거고요. 지난번 김기현 대표가 될 때 하고 다르게 이번에도 여러 가지 작동하는 걸로 봐서는 결과가 그쪽으로 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수영 : 그럼 결선 가신다고 봅니까? 신 의원님?

◇ 신경민 : 아니 결선이 아니고 1차에서 그냥 끝날 것이다라고 보는 거죠.

◆ 최수영 :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정미경 : 지금 이렇게 4자 구도로 가면 그냥 1차에서 끝나지 않을까.

◆ 최수영 : 정 의원님도

◆ 이익선 : 역시

◇ 정미경 : 그렇게 보여져요.

◆ 최수영 : 그렇군요. 근데 오늘 이제 한동훈 후보가 일간지와 인터뷰를 했단 말이에요. 근데 여기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거야 폭주가 난무할 때는 몸을 사리더니 내부 공격할 때는 그렇게 거세게 나오냐 거야에 맞설 때 쓰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그러면 누구를 지키러 간 겁니까?

◇ 정미경 : 지금 이제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공격을 계속 받고 있는 거잖아요.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러면 본인이 사실은 1등 후보라는 거 알 거예요. 강자가 보통 공격받잖아요. 그러니까 그 공격받는 사람 입장에서의 방어적으로 나온 얘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이익선 : 어제 나온 여론조사 하나 인용하겠습니다. 조원씨엔아이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성인 2,006명을 상대로 조사를 했는데요.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동훈 63% 원희룡 18.1% 나경원 8.3% 윤상현 3.1% 이렇게 나왔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는데요. 그러면 언뜻 봐도 나머지 세 후보를 다 해도 안 되네요. 다 더해도

◆ 최수영 : 다 더해도 안 되죠. 근데 이런 가운데 원희룡 후보가 흥미로운 얘기를 하나 했어요.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총선 직후에 우리가 그건 알고 있었잖아요. 한동훈 위원장과 둘이 만났다 했는데 둘 다 전대에 나오지 않기로 했는데 갑자기 한 전 위원장이 나와서 놀랐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은밀한 얘기를 불쑥 꺼냈을까요?

◇ 신경민 : 그때 이제 두 분이 점심 한 건 비밀이 아니잖아요.

◆ 최수영 : 다 알려졌죠. 근데 그때 말을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죠,

◇ 신경민 : 그렇죠. 근데 이건 그 뒤 상황 전개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 시점에서만 얘기하면 이 얘기가 맞겠죠. 근데 그 뒤에 아까 우리 얘기했습니다만 이,조,홍 이 세 분한테 엄청나게 한동훈 전 위원장이 두들겨 맞을 때 아니에요. 거의 총선 책임을 져야 될 사람이라는 얘기 그리고 뭐 백서를 만든다고 그러는 조정훈 의원은 정말로 이상한 설문을 가지고 와서 이건 한동훈을 거의 죽이기에 나서는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도록 설문조사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 상황 전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원 후보가 이거 뭐라고 해야 되나요?

◆ 최수영 : 조급증이라고 보시나요?

◇ 신경민 : 좀 비겁한 건데 여의도 속담 하나 더 인용하면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믿을 X 없다는 거 있잖아요. 미국 의회에는요. 똑같은 버전인데 Watch your back 당신의 등 뒤를 조심하라 이 얘기가 딱 떠올라요. 한동훈 위원장이 아마 이번에 정말로 이조+홍 시장 특히 또 원 후보 이렇게 보면서 Watch your back 해야겠구나 라는 게 아마 절감할 겁니다.

◆ 최수영 : 갈수록 여의도 문법에 좀 익숙해져야겠네요.

◇ 신경민 : 그러니까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조금 더 성숙할 필요가 있어요.

◆ 최수영 : 네

◇ 신경민 : 그렇게 되면 이것도 지금 바로 받아칠 수는 없지만 한번 원 후보 손 좀 봐야 될 겁니다. Watch your back하라고 제가 조언하고 싶습니다.

◇ 정미경 : 근데 사실은 한동훈 후보하고 원희룡 후보가 그 당시에 만났을 때 서로 엄청나게 신뢰 관계가 쌓여 있어서 무슨 상대방을 완전히 신뢰해서 믿고 이렇게 한 대화는 아닐 것 같아요. 그냥 의례적인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근데 이제 원희룡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 사실은 이제 공격해야 되는 입장이니까 본인도 사실은 이건 본인도 뒤집은 얘기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노련함에서 이건 정치적 노련함에서 나오는 그냥 하나의 그냥 공격의 어떤 전략적인 모습으로 보여지죠. 그게 되게 심각하고 막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 신경민 : 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돼요.

◇ 신경민 : 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돼요. 우리 아무리 여의도라고 그러지만 이런 식으로 뻔하잖아요. 그때 그냥 가볍게 만나서 선거 때 고생했다. 서로 고생했으니까요. 그리고 어깨 두드리고 가볍게 밥 먹고 어떡할래? 그러면 저 아무 생각 없습니다. 이런 정도의 가벼운 얘기를 이렇게 심각하게 얘기를 했다고 포장을 하니까요. 이 세상에 믿을 X 없는 거죠.

◆ 이익선 : 한 후보가 당대표 되면 제3자 특검을 추천하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했는데요. 친윤계에서 주장하는 채상병 특검을 받게 되면 대통령 탄핵의 길을 연다는 이런 비판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을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한 후보가 얘기를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미경 : 저는 이 채상병 특검이요. 제가 이제 사실은 이제 법조인이라서 더 그런지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아요. 그냥 우리 국민이 뭐라 그러냐면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고 그러세요. 핵심이 뭐냐고 근데 사실은 제가 그래서 생각했어요. 어떻게 쉽게 이걸 말씀을 드릴까 채상병 특검이 뭐냐면 사실 이 사건은 어떻게 보면 완전 코미디예요. 왜냐면 문재인 대통령 때 민주당이 법을 바꿨습니다. 그게 뭐냐면 군대 내에 성범죄나 군인들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는 거의 경우에 수사권을 박탈해 버렸어요. 그래서 일반 법원에 재판권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박정훈 대령은 사실은 수사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수사할 수사권도 없는 분이 수사를 막 해 그리고 경찰에 막 이첩해 그러면 사실 그 위에 있는 상사가 딱 보고 수사권 없으니까 넌 수사하면 안 돼 이래야 되는 게 맞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박정훈 대령이 민주당 국회의원 뇌물 사건을 조사해서 경찰에 이첩하면 그 위에 있는 사단장이나 상사가 아니 수사권이 없는데 왜 국회의원 민주당 국회의원 뇌물 사건 왜 수사하는데 그렇게 하지 마라 이렇게 말하잖아요. 당연한 거잖아요. 근데 그거를 지금 수사 외압이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이게 이런 코미디가 없다 이걸 왜 특검을 해야 되는지 그걸 잘 모르겠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 법조인들은 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 인식을 갖고 있을 건데 이거를 민주당에서 지금 굉장히 노골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대통령하고 연계시켜서 대통령을 공격하는 그다음에 탄핵의 길로 가는 어떤 한 징검다리로 지금 가려는 게 아니냐고 우리 국민의힘은 다 의심하고 있는 거예요. 이제 그런 와중에 사실은 이 싸움이 너무 여야가 싸우다 보니까 국민께서 피로감이 있으시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한동훈 후보는 그냥 정답을 얘기한 거죠. 야 그럼 이렇게 가자 근데 사실은 정치가 정답을 얘기한다고 그래서 그 정답 맞다고 박수 쳐주는 곳이 아니거든요. 이건 어차피 여야가 너무나 치열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채상병 특검은 사실은 지금 민주당이 잘못하는 그러니까 이용하고 이간질하고 윤 대통령에게 흠집을 내려고 그러고 자꾸 그러는 거기 때문에 이건 국민의 힘으로서는 받기 어렵다. 저는 이렇게 보고 한동훈 후보도 그 부분에 대해서 더 노련하게 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최수영 : 그래서 신 의원님 이제 윤 대통령은 잘 모르는 것 같아 그러니까 만일 이걸 하게 되면 윤 대통령이 탈당한다 이제 이런 얘기가 있으니까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이런 얘기를 한 건데 실제 지금 그렇다면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약간 속도 조절을 하는 걸로 봐야 되나요?

◇ 신경민 : 한 후보죠. 이제 한 후보가 이 얘기를 할 거라는 걸 아는 사람은 한 후보 제외하고 아마 극소수 정도? 대한민국에 거의 없다고 보는데요. 지금 금방 정 의원이 설명해 주신 거에 몇 가지가 빠져 있는데 이 문제를 이렇게 키운 건 사실은 윤 대통령입니다.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이 3월 10일인데 이 이후에 이게 커졌어요. 그리고 이제 청문회를 하여튼 반쪽이지만 했잖아요. 그걸 해보니까 이런 측면이 있는 거예요. 박정훈 대령은 떳떳한데 거기 나와 있는 사단장, 사령관, 장관 이런 사람들은 떳떳하지 않은 거예요. 이런 걸로 봐서 이미 이 사안은 수사 권한이 있느냐 없느냐 군사법이 어떻게 돼 있느냐라는 차원을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어떻게든지 정치적으로도 국민한테 설득을 할 때 이게 총선 이슈 중에서 제일 큰 이슈였습니다. 그러면 정치적으로 또 법적으로 이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는 정치가 앞으로 한 발도 나아갈 수가 없는 단계에 이미 왔고요. 이 책임은 사실은 따지고 따지고 올라가면 윤 대통령이 3월 10일에 이종섭 대사를 호주 대사로 발령을 하면서부터 커지기 시작했다. 이거 끝내야 됩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끝내고 방향을 정해야 되는데 그것이 어떻게 될지 지금 현재로써는 여야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예측하기는 쉽지 않죠.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 이벤트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