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경제PICK] "어떻게 널 보내"...문 닫는 63빌딩 아쿠아리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오동건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떻게 널 보내, 정말 보내기 싫네요. 저 인어공주가 63빌딩 아쿠아리움의 상징이었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63빌딩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는데 6월까지 마지막 영업을 하게 되는 것이죠. 며칠 안 남았습니다. 의미를 보면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 수족관이 문을 닫는다고 보면 됩니다. 정리해봤는데요. 아쿠아플래닛63은 1985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이었고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도 꼭 들렀던 명소. 39년 동안 방문객이 900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최대 250여 종의 3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이곳에 수용이 됐고요. 한때 남극 임금펭귄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수족관. 그리고 해달, 바다코끼리 등도 국내 최초였습니다. 조금 전에 얘기하셨던 인어공주 공연 아쿠아플라넷 63을 대표 콘텐츠였는데 1992년 국내 최초로 공연을 도입해서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 수족관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저희가 볼 수 있었죠. 국내 최초의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시민들도 아쉬워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