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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죽음의 조' 피했다…한국, 중동 5팀과 월드컵 3차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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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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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출발이 좋습니다. 오늘 조편성 추첨이 있었는데,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동 5개국을 상대하게 됐습니다. 까다로운 호주를 비롯해 예측불가능한 북한을 비껴가는 등 가시밭길은 피했다는 평가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1번 포트 국가들의 조 추첨이 시작되고,

"대한민국 입니다"

한국은 B조에 호명됩니다.

공석인 축구대표팀 감독을 대신해 조추첨에 참석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과 협회 관계자는 미소를 짓습니다.

이른바 '죽음의 조'는 피했습니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 됐는데, 우리를 제외하면 모두 중동 국가입니다.

까다로운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예측 불가능한 북한을 피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한준희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라크와 요르단은 각자 나름대로 황금세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경시할 수 없는 적수들이고요"

걸핏하면 시간을 지연하는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도 경계해야 합니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8.5장.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 국가들도 4차 예선으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등 기회의 폭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3차 예선은 9월부터 시작됩니다.

축구협회는 이르면 다음 주 차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해 3차 예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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