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러 군사 협력에 대응해 러시아와 북한 기관 5곳, 러시아 선박 4척, 개인 8명을 다음달 1일부터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 기관에는 핵·미사일 개발 기관인 북한 미사일총국과 북러 간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사 2곳, 사이프러스 선사 1곳이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선박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 선박과 해상환적을 통해 유류를 공급하는 데 관여했습니다.
제재 대상 개인은 모두 미사일과 정찰위성 개발·운용에 참가한 북한 인물들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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