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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서울시, 후암동·신길동 신통기획 후보지 2곳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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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사 적극 반영, 동의율 높은 곳 우선 선정

서울시가 후암동 30-2 일대와 신길동 314-14 일대 2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추가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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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는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2개 구역을 포함해 총 65곳이 됐다.

시는 후보지 선정 때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했다.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대상지 두 곳 모두 노후도와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다. 영등포구 신길동 314-14일대(16-2구역)는 노후도와 밀도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고 재개발 주민동의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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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후암동 30-2 일대(동후암1구역)는 고저차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주택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고 주민동의율이 매우 높다. 특히 후암동 일대는 서울시의 고도지구 높이 규제 완화 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어서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향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을 통하여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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