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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아침에 한 장] 사진기자 눈으로 본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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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백두산 북쪽 능선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의 모습입니다.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천지를 보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고 하죠. 얼마 전 우리 사진기자가 백두산에 다녀왔는데요. 그 장엄한 모습, 함께 보시죠. 이렇게 맑은 하늘에 천지를 볼 수 있는 건 1년중 100일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북한쪽 관일봉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이 남아 있었고요. 역시 북한 영역인 동파 지역에는 북한 군인들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백두산은 전체 면적 중 3/4이 중국 땅인데, 천지는 약 54.5%가 북한에 속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