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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현대로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전부문 수소제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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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전략이행 기반구축…지속가능경영 고도화"

현대로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주요 성과 및 목표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2024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제공=현대로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환경영향 관리를 체계화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적 방향성을 확립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경제·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ESG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회사 ESG 성과와 전략을 담았다.

먼저 경제 부문은 수소 모빌리티와 인프라 등 수소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생산부터 저장, 운송, 충전,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수소전기트램 실증 성공 및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을 기반으로 기관차, 동차, 고속열차 등 수소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는 수소 기반 차세대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방산 분야 수소 기술 접목 현황을 소개했다. 에코플랜트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추출기 생산시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사업 부문별 수소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현대로템의 저탄소-수소 사회로 전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2040년 이내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저탄소·무탄소 에너지 전환, 설비 교체, 재생·수소에너지 도입 등을 추진한다.

사회 부문에는 안전보건경영 및 동반성장 활동을 소개했다. 현대로템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안전보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HSE)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 ESG 경영지원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정기 평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협력사와 상생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인증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한 계열사 간 내부거래 투명성 검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 점검 활동 등을 소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뒤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했다”며 “탄소중립 전략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문 보고서는 현대로템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볼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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