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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국이 부럽다”…‘가시밭 길’ 예고한 일본 축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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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편성이 끝났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추첨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 이란과 함께 톱시드를 받은 일본은 표정이 좋지 않다.

일본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지역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7위)은 한국, 이란과 함께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그런데 톱시드를 받아도 이상할게 없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속한 것이다.

여기에 전력과 상관 없이 까다로운 중국과 인도네시아와도 한조가 됐다.

그러다 보니 일본 매체는 어려운 조에 속했다는 반응이다.

축구 전문매체 ‘풋볼존’은 “다소 쉬운 B조와 어려워 보이는 C조가 남은 상황에서 일본이 ‘가시밭길’을 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론스포츠’는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두 장의 티켓을 두고 일본은 호주, 사우디와 극히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지역은 8.5장이다. 이중 조별 1, 2위를 차지한 6개국은 바로 본선에 직행한다.

한편 한국은 다소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 지난 아시안컵 4강 탈락 악연이 있는 요르단을 포함해 중동 복병들과 한 조에 묶였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날 말 조 추첨 결과,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5위), 쿠웨이트(137위)와 함께 B조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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