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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동훈 '러닝메이트' 진종오 "보수 총알로 국민 기만 세력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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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출마 "젊은 보수 되겠다"

"한동훈에게 함께 하자고 직접 제안 받았다"

당헌·당규 위반 논란에는 "법률 검토 후 위반 아니라는 결론"

노컷뉴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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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진종오 의원은 28일 거대 야당의 독주를 막을 '젊은 보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청년과 국민의힘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불굴의 정신과 투지로 과녁을 명중시켰던 것처럼, 보수의 총알을 가지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을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무도한 세력이 국회를 농단하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이다. 의회 독재로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세력에게 또다시 정권을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 의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사격 역사상 최초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과제 해결을 위해선 '젊은 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젊은 보수는 나이만 어린 보수가 아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주는 것이 젊은 보수"라며 "매력적인 정책과 대안으로 무장해 국민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아우르는 정당, 오늘 입당한 당원이 당 대표, 최고위원과 소통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면서 "참여와 소통, 외연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진 의원은 한 전 위원장과 손을 잡게 된 배경에 대해 "처음 연락이 와서 함께 하고 싶다는 말씀을 주셨고, 그 다음 러닝메이트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러닝메이트 출마와 관련해 당헌·당규 위반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선 "법률적 검토를 해봤는데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을 두고는 "예전부터 다양한 계층과 함께 소통해 왔던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자 차별점"이라며 "꼭 국회의원만 정치하는 것이 아니고 청년들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고 말을 듣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현역 의원의 청년 최고위원 출마로 원외 인사들의 기회를 뺏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원내·원외가 중요한가. 당과 대한민국 청년을 위해 무엇을 노력했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런 식의 편 가르기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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