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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극단 치닫는 한-러‥한미일 훈련 속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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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 정부가 한국 대사를 소환해 한러 관계가 악화된 책임은 한국의 현재 지도부 때문이라고 하자, 정부도 '안보리 이사국답게 처신하라'며 맞받았습니다.

조의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러시아 정부가 지난 26일 이도훈 한국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면담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한러 관계 훼손이 한국 지도부의 탓이라며 "한국 정부가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촉발하는 대립적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