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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이태원 참사

이준석 "이태원 참사 '공작' 의심해 할 일 안 했다면 대통령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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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2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06.28.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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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의 소식을 접하고 좌익세력의 공작을 의심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대통령이 있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참 나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대통령이 그랬을 리가 없다고 하지만 저는 그랬을 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단언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어디서 어떻게 그 뉴스를 접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며 마음 아파했는지 기억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이태원 참사가 있던 날 저는 누구와 어떤 대화를 하다가 그것을 접했는지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했다.

앞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전날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보내 "(김 전 의장이) 독대를 요청해 나눴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은 당시 참사 수습 및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가 열릴 때마다 언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을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대통령은 사고 당시 119 신고 내용까지 다 공개하도록 지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태원특별법을 과감하게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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