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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복싱 전설' 홍수환,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단으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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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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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인 호세 라울 물리노(José Raúl Mulino)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에 파나마 고위 인사 면담, 동포 간담회, 우리 기업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진행한다.

홍 명예회장은 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에 올라 국민적인 영웅이 된 인물이다.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는 네 번이나 다운당하고도 역전 KO 승리를 따내는 '4전 5기' 신화를 썼다. 홍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복싱 글러브를 선물해 인연을 맺었다.
파나마는 중남미 해운·물류의 중심지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주요 관문이며 중미 지역 내 우리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다.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파나마 교역액은 14억 2천만 불(수출 10억 9천만 불, 수입 3억 3천만 불)로 우리나라의 중미 8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전체 교역액(34.34억 불)의 약 4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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