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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보먼 美 연준 이사 금리 인하 반대 다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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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올해말 인하 시작, 내년 4회 내릴 것

파이낸셜뉴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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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금리 인하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다시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들은 보먼 의장이 워싱턴주 스티븐슨에서 열린 서북미 은행협회 행사 연설에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2%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필요하나 상승 리스크가 계속 보이고 있다며 금리를 내릴 시점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먼은 연준이 현재 금리가 “제한적”이며 통화정책을 이어갈 경우 물가상승 압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먼은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가 둔화됐으나 물가 하락세도 더디다고 지적했다.

보먼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에서 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아니며 물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금리 인상 재개를 찬성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준 관리들은 올해 금리를 0.25%p 한차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9월을 실시 시기로 보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보먼 이사는 미국 은행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새로 생기는 은행이 충분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래피얼 보스틴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한차례만 있을 것이나 이것을 계기로 연속으로 금리가 계속 내려가면서 내년에는 4회 인하를 전망했다.

이럴 경우 현재 5.25~5.5%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4%를 조금 넘게 된다.

보스틱은 새로 공개한 에세이에서 물가와 경제 활동이 계속 떨어지면서 연말에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물가가 2%로 떨어지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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