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준비 일주일 휴가에도 처참한 기록 방어에 실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은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승리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수지 와일스와 크리스 라시비타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일반 미국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할지를 분명히 보여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시청자에게 역대 최고의 토론 성과와 승리를 안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면 조 바이든은 왜 그가 해고될만한지 정확히 보여줬다"며 "바이든은 캠프 데이비드(대통령 별장)에서 토론을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의 휴가를 보냈는데도 경제와 국경에 대한 자신의 처참한 기록을 방어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불에 타고 있고 조 바이든의 무능함 때문에 3차 세계 대전 직전"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선출함으로써 취임 첫날부터 모든 것을 되돌리고 아메리칸드림을 되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측이 발송한 선거자금 모금용 모자 판촉 이메일에는 "난 방금 소름 끼치고 졸린 조 바이든을 토론 무대에서 박살냈다"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트럼프 캠프의 모자 판촉 이메일 |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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