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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오픈AI, 타임과 8번째 주요 미디어 AI 학습 데이터 계약...동시에 고소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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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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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미국의 유명 주간지 타임과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라이선스롤 포함한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오픈AI가 타임지와 다년간의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금전적인 거래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타임 기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챗GPT' 응답에서 타임의 콘텐츠를 링크와 함께 표시하거나, AI 모델 학습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

타임도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주요 미디어 회사와 체결한 8번째 공개 파트너십이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뉴스코프와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치 매체 폴리티코,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모회사인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거, 미국 통신사인 AP, 프랑스 르몽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등과 잇달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타임은 이와 별개로 이날 AI 음성 스타트업인 일레븐랩스와도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AI 생성 음성을 사용, 기사를 자동으로 낭독하는 일레븐랩스의 내장형 '오디오 네이티브(Audio Native)' 플레이어를 웹사이트에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저작권 문제로 또 고소를 당했다.

CNBC는 같은 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영리 뉴스룸 CIR(Center for Investigative Reporting)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뉴욕 남부지구 연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CIR는 소송장을 통해 "오픈AI가 CIR의 귀중한 콘텐츠를 허락이나 승인 없이 복사, 사용, 축약, 표시했으며, 어떤 보상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을 참조, "저작권 침해된 작품 당 최소 750달러와 DMCA 위반 당 2500달러의 법정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픈AI는 저작권 침해 혐의로 20여건의 소송에 직면한 상황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가 MS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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