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66%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나 공개됐습니다.

통일연구원이 지난 4월~5월 사이 진행한 '2024년도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6%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이후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은 2021년 10월 조사에서 71.3%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다 올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제제재가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 거라고 평가한 비율은 15.4%로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경제 제재 강화가 북한의 핵 포기를 견인하지 못할 거라는 평가는 64.3%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면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 조사의뢰 : 통일연구원 ○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 조사기간 : 2024년 4월 18일~5월 16일 ○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 ○ 조사방법 : 대면면접조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통일연구원 홈페이지 참조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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