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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펫프렌즈, 월 손익분기점 달성…버티컬 커머스 '흑자 클럽'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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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프렌즈, 지난 5월 흑자 전환에 성공

비커머스 영역으로 사업 본격화 예정

뉴스1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지난 5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펫프렌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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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버티컬 커머스 흑자 클럽 대열에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션업계의 무신사와 에이블리, 식품업계의 오아시스, 중고거래업계의 당근마켓 등 각 분야 버티컬 커머스들이 차례로 흑자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펫프렌즈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지난 5월 매출 98억 원, 거래액 11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최초로 영업이익률 0.4%의 흑자를 달성했다. 총거래액(GMV) 1000억 원을 넘으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버티컬 커머스로 기록됐다.

펫프렌즈는 △매출총이익 증가 △물류비 효율화 △운영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흑자전환의 주요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펫프렌즈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과 매출은 모두 1000억 원을 넘겼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작년 연간 실적 기준 -15%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유는 1000억원의 매출 달성과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물류 측면에서는 자체 물류 시스템 운영과 협력사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로 비용 절감을 지속해 왔다. 충성 고객층이 축적되며 1인당 주문 금액이 자연스럽게 상승한 것도 물류비 감소에 선순환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는 인사, 마케팅, 고객관리 등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시스템화와 자동화를 추진해 왔다.

펫프렌즈는 비커머스 영역의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이터 광고 솔루션 판매, 물류 서비스 대행, 반려동물 브랜드 유통 사업, 커뮤니티를 활용한 헬스케어·펫시터 사업 등 유관 사업으로의 확대가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업계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비결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바탕으로 커머스, 라이프, 헬스케어를 모두 아우르는 펫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 앱으로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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