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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미일 첫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마무리…"北위협 억제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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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 훈련 등 총 7개 훈련 실시

뉴스1

28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열린 한미일 첫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서 모습을 드러낸 슈퍼호넷 모습. 프리덤 에지는 해상, 수중,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되는 정례 훈련이다. 한미연합훈련인 '프리덤 실드'와 미일연합훈련인 '킨 에지'를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미 해군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제공) 2024.6.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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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지난 27일부터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가 29일 마무리된다.

한미일은 이번 프리덤 에지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 훈련, 방공전·공중훈련, 수색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 총 7개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3국은 이번에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고 고도회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한 "이번 훈련에는 3국의 다양한 전력을 활용해 수상, 수중,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라며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최초로 사이버 방어훈련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프리덤 에지는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의 3국 정상 합의와 지난 6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3국 국방장관회의 합의사항에 따라 이뤄졌다.

훈련 명칭인 프리덤 에지는 한미연습인 '프리덤 실드'(Freedom Shield)와 미일연습인 '킨 엣지'(Keen Edge)의 앞뒤 단어를 따서 지어졌다.

한국과 미국, 일본과 미국은 각각 현존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대규모 다영역 연합연습을 시행하고 있으나, 3국이 함께하는 본격적인 다영역 훈련은 프리덤 에지가 처음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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