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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송기섭 진천군수 "후반기 2년 '지역발전 3.0 비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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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2년…"자립적, 내생적,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

뉴스1

송기섭 진천군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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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30일 "남은 민선 8기 후반기 2년은 '지역발전 3.0 비전'의 실현으로 한 차원 높은 군정 발전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둔 송 군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전반기까지 달성한 군정 성과와 앞으로의 후반기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군수는 "지역발전 3.0 비전 실행으로 자립적 발전, 내생적 발전, 질적 발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둔 소회.
▶3선 군수로 군민에게 3번의 선택을 받았다. 그래서 민선 8기를 하늘의 별도 따오겠다는 강한 의지로 시작했다. 또 단체장이 하는 일은 주민의 삶이나 지역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잘 알기에 말투나 행동, 업무 하나하나 신중을 기하면서 더 큰 미래를 보고 군정을 추진해 영광의 순간을 만들 수 있었다. 군민께 감사드린다.

-그 영광의 순간을 꼽으면.
▶지난 8년간 철도, 인구, 경제라는 기적을 이뤄내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큰 성과를 만들었다. 최고의 성과를 꼽는다면 17년간 인구가 연속 증가하는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인구의 증가는 지역 발전의 증표이자 지역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지자체가 인구 증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8년간 진천군 인구는 1만 6304명이 늘었고 증가율은 23.3%로 증가세가 전국 최상위권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진천군 인구는 500여 명이 증가한 8만 6741명으로 충북 1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인구 증가의 비결은.
▶인구 증가의 비결은 일자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자리는 군민에게 드리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해 투자유치에 힘썼다. 지난 8년간 1만 6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취업자 수 증가율은 39.4%로 전국 비수도권 지자체 중 가장 높다. 일자리 증가로 진천군의 최근 1인당 GRDP는 전국 최상위권인 9024만 원으로 기록하고 있고, 평균 급여 증가율은 2017년 2800여만 원에서 현재까지 900여만 원이 증가한 31.8%로 기록해 전국 군 단위 1위다.

-전국에서 처음 ESG 군정을 도입했다.
▶진천군은 '투자유치-일자리 증가-인구 증가-정주 환경 확충' 등 생거진천형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를 토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각종 경제 수치를 상위권에 올려놨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지난해 4월 ESG 선도 도시를 선포했다. 경제 성장을 지속하면서 환경, 사람,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전략이다.

-민선 8기 남은 2년의 계획은.
▶민선 8기 후반기는 모든 행정 영역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고차원의 가치를 실현하며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달려 나갈 것이다. 민선 8기 후반기를 지역발전 3.0의 시기로 규정하고 자립적, 내생적,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도시와 자연, 혁신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도시 △발전의 마중물인 대규모 투자가 줄 잇는 투자 일번지 △서울까지 한달음에 닿을 수 있는 신(新) 수도권 관문 △청년 일자리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희망의 도시 △내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교육의 중심지 △문화와 관광 그 자체가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이 되는 도시 등 대한민국 지방 발전의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군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하는 군정을 만들어 주는 군민 여러분께 늘 고마운 마음이다. 진천 발전이 곧 충북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진천, 나아가 충북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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