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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공산당원 1억명 근접 中, 공청단원도 75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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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당원 통계 발표

노동자 6.7%에 30세 이하 12.5%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 56.2%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집권당인 공산당의 당원 수가 지난해 기준 1.2% 증가, 1억명 돌파를 목전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공산당의 하부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단원 수는 7416만7000만명으로 추산됐다. 14세부터 28세까지인 이들은 18세부터 공산당에 가입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일반 대중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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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당원들. 전체 당원 수가 올해 1억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당 창건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원 수가 9918만5000명에 이르러 2022년 말 대비 1.2%, 114만4000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보다 다소 낮아졌다. 중국인들이 정치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최소 1%대 증가율을 보일 경우라도 연말에는 1억명을 가볍게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원들 중 여성은 전체의 30.4%인 총 301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또 소수민족 당원은 7.7%인 759만2000명으로 추산됐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도 5578만6000명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 당원이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이어 31∼35세 11.3%, 36∼40세 11.0%, 41∼45세 9.5%, 46∼50세 9.1%, 51∼55세 9.5%, 56∼60세 9.0%, 61세 이상 28.1%의 비율을 각각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노동자 6.7%, 농업·목축업·어업 종사자 26.3%, 기업·국가기관·사회단체 등의 전문기술인력 16.3%, 기업·국가기관·사회단체 등의 관리인력 11.5%, 당정기관 종사자 7.7%, 학생 2.8% 등의 구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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