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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나경원, 원희룡·한동훈 겨냥 "하나는 대통령 팔고 하나는 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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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판장 사건 후 윤에 피해갈까 인터뷰도 안 해"

"차기 대선 후보 많이 만들어야…주인공 안 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30.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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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30일 경쟁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하나는 대통령을 팔고 하나는 틀어졌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지역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대통령과 신뢰를 갖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판장 사건' 운운하며 대통령과 틀어진 것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통령께) 피해를 드리지는 않을지 해서 1년 간 인터뷰도 안 했다"며 "다 단합해서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언급하며 "MB는 당이 깨질까 걱정했다. 친이, 친박이 이러다 깨졌으니 계파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의 성공, (차기) 대선 후보를 많이 만들겠다"며 "그러려면 내가 주인공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당원이 '전과 4범을 왜 못 잡아넣나. 나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대표를 잡아넣을 수 있나'라고 묻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때 너무 아쉽다"며 "내가 당대표가 되면 법무부와 검찰이 일을 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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