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 정남진 전남 장흥의 '물 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태국의 송크란 축제와 협력해 세계화도 추진되는데요,

남도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흥 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퍼레이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추며 물을 맞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한여름을 대표하는 물 축제가 올해는 태국의 송크란 축제와 함께 어우러집니다.

상수원 장흥댐에서 내려오는 탐진강의 깨끗한 물을 활용한 축제를 세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16회 동안 진행돼 오면서 대한민국 여름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제 17회 때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떠나서 세계로 도약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물과 함께 아름드리 편백숲 우드랜드도 '쉼'을 선사합니다.

물 축제장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 첫 상설 토요시장,

훈훈한 인심과 함께 특산품 표고버섯과 키조개, 소고기를 곁들여 구워 먹는 '장흥 삼합'과 '된장 물회' 등 맛깔스러운 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게 될 장흥 물 축제,

정남진 장흥 물 축제의 주 무대가 설치될 자리입니다. 장흥 물 축제는 다음 달 27일부터 아흐레 동안 열립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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