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워싱턴=AP/뉴시스]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84·캘리포니아) 전 하원의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교체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펠로시 전 의장이 지난해 4월19일 워싱턴 미 의사당에서 AP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4.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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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84·캘리포니아) 전 하원의장은 조 바이든(81)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교체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펠로시 전 희장은 이날 MSNBC 알리 벨시 쇼에 출연해 일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딩 대통령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도록 해야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누가 그렇게 (요구)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8일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1차 2024 대선 토론회에서 퍼포먼스 측면에서 훌륭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치 측면에서는 훨씬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토론회를 보고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최악의 밤이었지만, 상대 후보의 부정적함보다는 그의 진실성이 더 나았다고 본다. 그렇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네차례나 미 하원의장을 지낸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이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이가 많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지난 27일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에서 맥빠진 모습을 보이자,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구체적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나 펠로시 전 의장 등 거물 정치인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용퇴를 권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펠로시 전 의장의 지지는 흔들림 없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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