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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LGU+, 피싱·해킹 피해입은 장기 고객에게 최대 30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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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장기고객 혜택 차 서비스 무상 제공

국내 이통사 최초 사이버 금융범죄 보상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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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 해킹, 스미싱, 파밍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준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피해 구제에 앞장서겠다는 회사의 기획 의도에 따라 서비스는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된다. 대상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 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12월 31일까지 재신청할 수 있다. 가령 이날 신청해 4개월 기간이 만료된 후 11월 1일 재신청하면 내년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발생 시, 피해 사실을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피해 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이버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스팸 문자 내 URL의 원천 서버 IP를 추적해 해당 IP에서 발송하는 모든 문자를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2월에는 회사가 보유한 고객 피해 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고객 피해 방지 분석 시스템'도 구축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장기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례들을 검토하고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장기고객의 로열티 제고를 위해 차별적인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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