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왜 나 무시해"…잠든 남동생 향해 흉기 휘두른 30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남=연합뉴스) 김솔 기자 = 잠든 남동생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

경기 하남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거주 중인 하남시 덕풍동 아파트에서 남동생인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흉기를 들고 방 안에서 자고 있던 B씨에게 다가가 휘두르려는 순간, B씨가 잠에서 깨어나 손으로 공격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손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관련한 A씨와 B씨의 진술이 서로 달라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해서는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