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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제 22대 총선

'尹동기' 이성윤, 민주 최고위원 출마 "검찰정권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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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같은 반, 같은 조 동기…尹 거친 성정으로 인권 짓밟으며 수사"

"尹이 가장 싫어하는 검사였고 이제는 가장 보기 싫은 정치인 됐다"

"'민심동일체' '당원동일체'로 목소리…정권교체 디딤돌 되겠다"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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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1일 "최고위원이 돼 '윤석열 용산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에서 제대로 한 번 맞짱 뜨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용산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기 위해 여기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같은 검사 출신인 이 의원은 "윤석열과는 사법연수원 같은 반, 같은 조에서 공부한 동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그가 거친 성정으로 인권을 짓밟으며 사냥하듯 수사하는 무도한 수사 방식을 오랫동안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며 공정을 내세운 기만술로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았다"며 "검찰 권력을 사유화한 후에는 자기편은 수사하지 않고, 걸핏하면 불공정한 압수수색으로 제 맘에 안 드는 상대편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볼 때 이성윤은 가장 싫어하는 검사였고 이제는 가장 보기 싫은 정치인이 됐다"며 "윤석열에게는 그 자체로 싫고 짜증나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 반면 윤석열의 무도함에 맞서 맞짱을 뜰 수 있는 한 사람 정도는 우리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당원 동지 여러분 동의하시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검사동일체의 원칙'을 겨냥해 "'민심동일체'가 돼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원동일체'가 돼 당원들의 목소리를 크게 내겠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 제가 수권정당 민주당 정권 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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