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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화성 화재’ 아리셀 직원 극단 선택 시도… “트라우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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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4.6.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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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가 일어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아리셀 소속 직원이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반경 아리셀 소속 한국인 직원 A 씨가 화성 남양의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실패한 뒤 산에 내려왔고, 인근에 있는 행인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화재와 관련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트라우마를 호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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