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50돌 맞은 세정그룹, 100년 글로벌 기업 향한 도전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핵심요약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 비전 제시
노컷뉴스

세정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발전 역사와 함께해 온 세정그룹이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세정그룹은 이날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박순호 회장, 박이라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리점주, 외부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THE GREAT SEJUNG'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백종헌 국회의원,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 노찬용 영산대학교 이사장 등 관계, 정치계, 상공계, 언론계, 종교계, 학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인디안 전속모델 배우 남궁민, 올리비아로렌 전속모델 배우 이지아, 트레몰로 전속모델 배우 박성훈 등도 자리를 함께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세정그룹의 모 회사인 ㈜세정은 부산에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해 1991년 ㈜세정으로 법인 전환했다.

현재는 ㈜세정을 비롯한 8개 관계사와 1개의 사회복지법인을 보유하고, 전개 브랜드만 13개에 이른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남성복 '인디안',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주얼리 '디디에두보'가 있다.

세정그룹은 IMF, 글로벌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지난 50년간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유통의 혁신, 브랜드의 다변화,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위기를 돌파하며 영속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패션대기업들이 외형 확장과 효율화를 위해 점차 수입 브랜드를 늘렸지만, 세정그룹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개발에 주력하며 독자적인 패션길을 개척했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나는 나의 혼을 제품에 심는다'는 창업 이념 아래 부산을 넘어서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유통,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세정그룹은 '품격 높은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100년 역사의 포문을 열었다.

세정그룹의 전략 방향성은 △기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체계로 패션 사업 생태계 구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기회를 포착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한다는 계획이다.

기념식은 식전 환영행사에 이어 공식행사, 축하공연 등 3부로 나눠 열렸다.

공식행사는 50주년을 축하하는 대북공연 퍼포먼스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내·외빈 소개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우수 임직원 시상 △비전 선포식 등으로 이뤄졌다.

노컷뉴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세정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념사에서 박순호 회장은 "오늘 세정그룹 성장의 역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업체 및 대리점주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나아가 세정그룹의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패션은 물론 고객의 삶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에 더 매진하겠다"며 "환경과 이웃, 문화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정 박이라 사장도 "우리가 함께 일궈 온 세정의 아름다운 50년의 여정을 축하하고 장인정신의 창업 이념을 계승하자"며 "앞으로도 고객의 아름다운 생활문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만들어 아시아 시장 우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정그룹이 걸어온 길은 부산의 성장과 발전 그 자체라 볼 수 있다"며, "세정그룹의 50년을 축하하고, 미래의 100년에도 세정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큰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세정그룹은 지역 향토기업의 도전과 열정의 역사이며, 이러한 행보는 지역의 많은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한국 패션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온 세정그룹의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식행사 후 팝페라 그룹 '포마스'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홍진영' 등 축하공연을 즐기는 장으로 마무리 됐다.

세정그룹은 <㈜세정, ㈜세정글로벌, ㈜다니> 패션/유통 사업을 필두로 아름다운 주거 문화를 창조하는 인테리어사업 <㈜네스티지>, 정보 혁신을 선도하는 IT사업 <㈜세정아이앤씨>,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유통하는 라이프스타일 유통사업 <㈜세정씨씨알>, 고객 상담 및 텔레마케팅 대행 사업 <㈜원커넥트>, 플랜테리어 공간 컨설팅 <(주)나아바코리아> 등 8개의 관계사와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개하는 브랜드로는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폭넓은 연령층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WELLMADE(웰메이드)> 매장을 필두로 패션의류 부문에서는 남성복 <인디안>, <브루노바피>, <더레이블>,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데일리스트> 등의 오프라인 중심의 브랜드와 할인점 전문 브랜드 <트레몰로>를 전개하고 있으며, 트렌디한 유니섹스 브랜드 <다이닛>과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남성복 <WMC>를 전개하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패션의류 외에도 글로벌 컨템포러리 토탈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와 토탈 패션잡화 <두아니>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홈 라이프스타일 부문에 진출해 리빙·키친 아이템을 전문으로 하는 <코코로박스>와 <카모메키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